대학소개

인사말

인문학의 중심
다시, 대학의 중심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강원대학교 인문대학장 남 의 현

인문대학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은 말 그대로 인문학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자연과학이 우주와 지구의 자연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면 인문학은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역사, 문학, 철학, 언어, 사상, 종교, 문명 등의 가치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모든 것이 인문학의 탐구대상이라는 점에서 인문학의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그래서 인문학을 ‘학문의 꽃’ 이라고도 합니다.

21세기는 과학기술의 시대, 4차혁명 시대입니다.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과 발명품들이 인간을 서서히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 폰과 같은 기계를 다루는 능력이 더욱 요구됩니다. 또한 컴퓨터나 반도체와 같은 과학기술의 습득이 취업시장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직업과 물질적 획득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꿈꿉니다. 이 꿈이 실현되었을 때 인간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참된 자유와 행복은 무엇일까요. 인문학적 사고가 없다면 이에 대한 답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인문학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올바른 발전과 방향 역시 인간 문명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합니다. 급격한 과학과 기술변화는 우리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의식 역시 인문학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첨단 로봇의 등장과 이에 따른 인간의 소외와 실업, 인간 가치의 변화, 미래 세계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로봇에게 빼앗기지 않을까 등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세계의 도전에 대한 인간의 응전은 이 시대에 누구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문 정신이 없으면 이에 대해 해답을 얻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역사, 문학, 철학, 사상, 언어, 문명 등을 공부하는 인문학이 기초학문으로 토대를 갖추었을 때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비로소 사람에게 필요한 기술로 변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미래 세계에 대한 고민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대학교 인문대학은 개인의 자유와 행복에 대한 고민, 국가의 발전, 세계의 변화에 대한 대응 등 유연하면서도 강한 인문 정신을 키우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철학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등 삶과 세계에 대한 질문을 탐색합니다. 또한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인문대학은 이러한 문·사·철의 정신 속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 철학적 사고, 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탁월한 전문인과 수준 높은 교양인 그리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역사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문대학은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직면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를 키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문대학장 남의현

강원대학교 인문대학장 남 의 현